
1편.진학보다 진로를 목표로 공부하자
‘공부의 배신’의 작가이자 예일대 교수였던 윌리엄 데레저위츠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대학 중 어느 곳에 진학할지 고민에 빠진 고등학생에게 ‘다홍색과 심홍색, 진보라색 중에서 어느 것이 너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학교보다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윌리엄 데레저위츠는 공부가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주의’, ‘스펙 쌓기’를 삶의 목표로 한 공부가 배신한다고 말한다. 공부를 열심히 한 명문대 생들은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는 기본은 갖추고 있지만 뚜렷한 ‘자기’를 위한 목표가 없으면 갈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교보다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윌리엄 데레저위츠는 공부가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주의’, ‘스펙 쌓기’를 삶의 목표로 한 공부가 배신한다고 말한다. 공부를 열심히 한 명문대 생들은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는 기본은 갖추고 있지만 뚜렷한 ‘자기’를 위한 목표가 없으면 갈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2016년, 제2차 진로교육 기본계획이 발표되었고, 2017년에는 세부사항이 확정지어 지면서 빠르고 체계적으로 진로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가 이렇게 진로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이제 ‘진학’보다는 ‘진로’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로에 초점을 맞춘 공부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나가는 공부이며, 다시 말해 진학이 아닌 진로에 목표를 둔 공부야 말로 배신하지 않는 공부가 되는 것이다.
- 초등학교 때의 진로교육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 교육부에서 제시한 초등학교 진로교육의 목표는 진로인식이다. 다양한 자기이해활동을 통해 자기를 탐색하고, 체험활동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진로가 무엇인지 알고,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그러면 이에 맞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 01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서 진로를 찾도록 돕자
- 학교에서는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프로그램과 상담전문가를 통해 진로상담을 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부모는 다양한 성격유형검사,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우리 아이의 적성을 알고, 진로를 찾아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평소에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정확하게 찾아서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다.
- 02교과연계형 진로교육을 하자
- 교육부는 교과연계 진로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알리고 있고, 학교에서는 NIE 활용교재나 영상미디어 활용, 직업인 초청 강연 등을 통해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모도 교과에 기반을 두고 진로교육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진로와 연계해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체험활동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으며 교과내용에서 더욱 확장, 심화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 03다양한 진로체험으로 진로탐색을 하자
- 교육부가 세운 초등학교의 진로교육의 목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예비단계로 현장견학, 직업인 강연, 전문가와의 대화 등의 진로체험을 하는 것이다. 현장견학을 하고,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와 만나서 간단한 업무를 배우거나 진로교육캠프 등을 하게 된다. 이런 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고, 나와 맞는 직업은 어떤 것인지 찾게 되는 것이다. 이에 맞춰 가정에서도 다양한 진로 관련 체험활동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다양한 직업체험기관들이 생겨나고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니 알아보고 체험하면 된다. 이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교과에 맞춰 해주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으며, 100% 아이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학교급별 진로교육 체계>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