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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호
[초등 학습 코칭] 초등 공부 큰 그림 그리기
2019.07.04
조회수 : 2969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수능으로 대학에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부모님의 학창 시절과 많이 달라졌고, 더 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 공부법도 바꿔야 합니다. 공부 목표도 바꿔야 하고, 1순위 선택 기준도 바꿔야 하며, 공부를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교육 정책을 보면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도 수시 학생부 전형 위주로 대학에 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는 고등학교 때 내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중간고사 + 기말고사 + 수행평가] 성적으로 결정되며, 수행평가도 과거의 형식적인 수행평가가 아니라 토론, 발표, 쓰기 등의 실질적인 수행평가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초등 시기의 핵심 중 하나가 나옵니다.

 

초등 공부의 핵심은,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수행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즉, 초등학교 때 몇 등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기초적인 학업 능력을 갖추는 시기이지, 등수에 연연해 할 시기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초등학교 때 다져둔 실력을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발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중•기말고사 시험을 잘 보려면 각 과목별로 서술형 문제를 잘 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에는 서술형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고등학교 때 서술형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능력을 차근차근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내신에서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습니다. 수행평가를 잘하려면 말하기(발표, 토론)와 쓰기(서평, 주장 글 쓰기 등)를 잘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행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 능력을 탄탄히 쌓아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쓰기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이 읽기 능력입니다. 따라서 초등 1~2학년 때부터 국어 읽기 능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는 향후 국어는 물론 영어 독해 능력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쓰기 능력의 기초가 되기도 하면서 사회, 과학, 한국사 등 다른 과목 학습의 기초가 되기에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기준으로 해서 초등학교 시기 공부의 1순위를 대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초등학교 1~2학년

학교에서 국어, 수학 등의 과목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국어는 독서를 통한 읽기 능력 훈련이 잘되어 있으면 80% 이상 대비가 됩니다. 그렇기에 읽기 독립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수학은 1학년 때부터 중요한 과목입니다. 이 시기에는 수학 학습 능력과 공부 습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2학년 때에는 사회와 과학 영역과 관련된 책 읽기 비중을 높이면 좋습니다. 그리고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쓰기’가 아닌 ‘말하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시기입니다. 아직 이 시기의 아이들은 ‘쓰기’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1순위를 ‘독서를 통해 읽기 능력 제대로 잡아내기’에 두고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초등학교 3~4학년

본격적인 초등학교 학습의 시작은 3학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1차 좌절기도 3학년입니다. 3학년 때에는 학교 수업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2학년까지 배운 내용이 밑바탕이 되어야 3학년 학습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특히 수학의 경우는 자기 학년 때 배우는 내용을 탄탄하게 학습해야 합니다. 3학년부터는 각 과목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회와 과학은 문제집을 적절히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문제집은 평가용이 아니라 제대로 공부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학습을 할 때에는 우선 교과서부터 ‘읽고, 이해하고, 암기하고, 설명하기’ 방식으로 학습한 다음, 문제집을 요점 정리의 느낌으로 복습하고, 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 능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1순위는 ‘영어 습득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서 영어 실력 끌어올리기’입니다.


∎ 초등학교 5~6학년

5학년은 2차 좌절기라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수학과 한국사가 어려운데요. 한국사는 이해력과 표현력에 암기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을 지나면 ‘8;2의 법칙’이 시작됩니다. 상위권 20%와 중하위권 80%로 구분이 되는 법칙인데요. 80%에 속한 아이들이 상위 20%로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 맞는 적절한 공부 방법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때 바람직한 전략 중 하나가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공부 분량과 난이도 찾기’입니다. 
5학년 수학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늦어도 6학년부터는 수학 선행 여부와 속도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6학년 1학기에는 한국사에 중점을 두고, 2학기부터는 비문학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학 독서를 꾸준히 해 두면 중∙고등 비문학 독해 능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초등 때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준비한다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수월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단, 이 이유만으로 초등 때 지나치게 공부를 많이 시키면 부작용만 생깁니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초등 1~2학년 때에는 꼭 해야 할 것을 진행하면서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인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시고, 초등 3~4학년 때에는 파악한  아이의 특성을 기준으로 적절한 공부 목표, 난이도, 분량을 정해서 탄탄하게 다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 5~6학년 때에는 아이의 학습 수준을 최종 확인한 후, 아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내 아이에게 맞는 목표와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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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호
약력소개
도서출판 행공신 대표
초등학교, 교육청, 신세계아카데미 유아~초등 학습법 강사
네이버 블로그 '행공신' 운영자
주요저서
우리 아이 공부 고수 만들기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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