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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춘기, 어떤 행동을 보일까?
2019.10.11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조잘거리던 아이가 변했습니다. 초등학교 3, 4학년에 들어서면서 친구의 말을 부모의 말보다 더 중요하게 듣는 모습도 보이곤 합니다. 이럴 때 부모님들은 말합니다.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하라는 것도 제대로 하지 않고, 몇 번씩 말하거나 언성을 높여야만 그제서야 대답합니다. 요즘 들어 부쩍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아이, 부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초등 사춘기가 오는 이유는?

 

사춘기란 자아 형성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혼란이나 반항, 일탈 행위를 일컫는데요. 인생의 반항기가 오는 시기를 흔히들 중2병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하지만 이제는 중2병이 아닌 초4병 이 유행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초등학교 4학년쯤 되면 고학년 초등학생의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언젠가 사춘기가 오겠거니' 생각은 했는데 벌써부터 사춘기의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나 일찍 사춘기가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성장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키는 어른만큼 자라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중학교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사춘기 증상이 초등학생에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예민해지고, 엄마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죠. 친구와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고, 스마트폰에 집착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띠기도 하는데요. 말투나 행동이 신경질적이거나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경우도 사춘기에 보이는 행동입니다.

 

 

 

 

초4병, 어떻게 대처하지?

 

학업에 대한 부담감은 no!

자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을 텐데요. 사춘기에는 자녀의 학업에 과도한 관심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학교와 학원에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주거나 다른 친구와 비교하는 등의 행동은 멈춰 주세요!

 

조금만 참아 주세요

예민하게 구는 모습을 보면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그대로 화를 내버리면 아이는 더욱 엇나갈 가능성이 커요. "방금 비상이가 한 행동이 좋은 행동일까? 한번 생각해볼래?", "엄마는 비상이가 조금만 더 예의 있는 모습으로 말해주면 좋겠어" 등 부모의 생각을 비판 없이 올바르게 전달하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존중해 주세요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가 되는 초등학생 4학년. 예전에는 엄마가 사준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었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표현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아이가 입는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무조건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개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아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정리하는 시기인 사춘기. 나를 항상 바라봐 주며 지원해주는 든든한 대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 대상은 바로 '부모'이겠죠. 이 시기에 '내가 이렇게 존중받을 수 있구나', '나를 온전히 믿어 주는구나'를 느낄 수 있다면 사춘기는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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