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면 글쓰기에 유리하긴 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글쓰기는 경험과 일상만으르도 가능하고, 글의 종류도 일기, 설명하는 글, 창의적인 글 등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량보다는 자신이 잘 쓸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아이가 글쓰기에 재미를 들이면 자신의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이가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면 소통의 관점에서 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씨를 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부모님께서도 아이 앞에서는 바른 글씨를 쓰면서 모범을 보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고학년이라면 필체를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학년 아이들은 필체에 대한 지적보다는 글의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맞춤법은 글씨체와 마찬가지로 저학년 때 빨리 잡아주셔야 합니다. 보통 맞춤법 교육을 할 때 아이가 혼자 쓰게 하고 부모님이 확인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아이가 글을 쓸 때 부모님이 옆에서 알려주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글을 쓴다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맞춤법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