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시험 잘 보면 선물 받고 싶어요!"
초등학생이었던 김지훈 학생의 말에 어머니는 뭐라고 답하셨을까요?
강요 없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었던 부모님의 가르침에 대해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 학생이 말씀드립니다.
질문 1) 부모님께서 직접 학습 지도에 참여하셨나요?
질문 2) 집에서 공부하는 동안 부모님께서는 무엇을 해 주셨나요?
질문 3) 부모님께서 추구하시는 공부 방식은?
질문 4) 부모님께서 시키지 않으셔도 스스로 공부하게 된 계기는?
질문 5) 부모님의 기여도는?
질문 6) 부모님의 지원 중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가요?
질문 7) 결과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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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시키지 않으셔도 스스로 공부하게 된 계기는?초등학생 때부터 공부를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학교에서의 활동을 모두 즐겁게 했기 때문입니다. 또, 선생님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수업 시간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고, 이런 환경이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공부를 놓지 않으니 좋은 성적을 받았고, 그 후로 자신감이 붙어 꾸준히 공부를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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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지원 중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공부는 네가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거야.", "새로운 내용을 배우니 정말 재미있지 않니?", "이걸 배우면 너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이처럼 말씀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힘들게 공부를 할 때 '무리하지 말라'고, '혼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건네 주신 격려가 제 목표를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
결과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셨나요?초등학생 때, 좋은 성적에 대한 보상으로 선물을 받은 친구가 부러워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공부는 네가 하는 거고, 너한테 도움이 되는 건데 왜 선물을 받아야 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말씀이 맞았고, 이 일을 계기로 성적을 잘 받는 건 '나한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시험을 못 봤을 때도 질타를 받거나 혼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김지훈
- 약력소개
- - 2021 수능 만점자
- 용인외대부고 졸업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재학
- 집사부일체, 신비한 레코드샵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