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검사 결과를 보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부모도 자존감이 높았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부모도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즉,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자존감을 높여야 합니다.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배우자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 앞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말이 있습니다. "에휴~"나 "그래~ 네가 그럼 그렇지"와 같은 표정으로 한숨을 짓는 것입니다. 이를 본 아이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만 하지 않아도 자녀의 자존감은 금방 회복될 것입니다.

아이의 자아 존재감은 3세까지 형성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 등 모두가 아이를 바라봐줍니다. 하지만 3세가 지났어도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저 판단 없는 시선으로 자녀를 바라봐주시면 됩니다. 마치 아기를 바라볼 때처럼요. 있는 그대로 바라봐준다면 아이도 자아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