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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30권의 자녀 교육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한 권의 자녀 교육서를 읽으면 30~40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반에 아이들이 30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초등 교사가 담임으로 임용되고 40년을 근무해야 만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아이들은 보편적이지 않고 저마다 고유한 속도가 있습니다. 바로 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죠. 나아가 부모는 충분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기에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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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가스라이팅 시키는 부모의 행동은 무엇인가요?아이가 다쳤을 때를 극단적으로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아이가 다쳐서 울고 있으면 부모는 "괜찮아? 많이 아프겠다"라며 위로를 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그만 다쳐. 네가 다치면 엄마가 아프단 말이야"라고 말을 바꾸게 됩니다. 다치면 누가 아픈가요? 부모가 아닌 아이가 아픕니다. 하지만 부모는 본인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본인의 상처가 아닌 부모의 아픈 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것이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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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 앞에서 절대 보이면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부모가 자녀에게 급속도로 가스라이팅을 시키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엄마의 눈물'입니다. 부모의 눈물은 아이들의 죄책감을 가속화하고 주체적인 사람으로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그러니 자녀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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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훈육시키는 방법이 있나요?1. 자녀를 훈육할 때에는 자녀의 방으로 찾아가는 게 아닌, 자녀를 부모의 방으로 불러야 합니다.
2. 자녀의 눈을 쳐다보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자녀가 시선을 회피하면 잘 훈육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아이가 잘못한 점이나 그 후에 해야할 행동에 대해 명료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김선호
- 약력소개
- 현직 초등학교 진로인성교육부장
- 주요저서
- <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
<초등생의 진짜 속마음>
<초등 자존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