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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아이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 3가지!
2021.10.08

‘집안일’이란 엄마 개인의 일이 아닌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야만 하는 우리 가족의 일이에요. 하지만 청소, 빨래, 요리 등 모든 집안일을 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는 집이 대부분이죠. 특히 아이가 힘들까 봐 혹은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아이에게 집안일을 가르치고, 적절하게 분담한다면 책임감과 자립심 등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집안일 교육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범죄율, 실업률 낮추는 ‘집안일 교육’
 
자녀 교육의 좋은 사례로 꼽히는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에 아이들을 참여시킨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한 조사에 따르면 집안일을 도우며 자란 아이들은 범죄율, 실업률이 월등히 낮았고, 수입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집안일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생활력과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간혹 아이에게 집안일을 가르치고, 분담하는 것을 두고 엄마의 일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일찍부터 집안일에 참여하면 자립심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고,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집안일 교육은 필요해요. 또한 부모님이 자신을 믿고 일을 맡긴다는 생각에 부모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유대 관계가 깊어질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아이가 가족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껴 더욱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답니다.
 
 
1. 성 고정관념을 없애주는 집안일 교육
‘도와주기’가 아닌 ‘함께하기’로 부모님이 함께 집안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집안일이 여자의 일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죠. 집안일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엄마의 일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더욱 많으신데요. 이런 모습을 본 아이들은 집안일은 여자 일, 바깥 일은 남자 일로 구분 지으며 잘못된 성 고정관념을 갖기 쉬워요. 따라서 엄마, 아빠가 함께 집안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부모님이 함께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집안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의 역할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돼요. 그때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의논해 보고, 역할을 하나씩 나누어 주면 아이도 훨씬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집안일에 동참하게 될 거예요. 단, 평소 집안일을 하며 서로 잔소리를 하거나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면 집안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기기 쉬우니 배려하고, 협력하며 집안일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죠?
 
 
2. 성취감을 안겨주는 집안일 교육
꾸짖기는 금물! 시작은 놀이처럼!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는 걸 이해해 주세요.

 
아이에게 집안일을 처음 맡기게 되면 분명 부모님이 보기에 탐탁지 않은 부분이 많을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이럴 거면 엄마가 하는 게 낫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라는 식으로 아이를 꾸짖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아이가 해낸 결과물보다는 집안일에 열심히 동참하고, 주어진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낸 과정 자체를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조금 더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 주면 점차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처음부터 아이의 역할을 부모님이 정해주기보다는 다양한 집안일을 조금씩 경험시키면서 스스로 잘할 수 있는, 혹은 흥미가 생기는 일을 찾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처음부터 일로써 접근을 하면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빨래통에 빨래 던져 골인 시키기, 이불 개서 탑 쌓기 등 놀이와 접목시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집안일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3. 자기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힘! 집안일 교육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역할 분담을 회의를 통해! 각자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집안일을 함께하기 시작했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분담해야 해요.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두기, 더러워진 옷 세탁기에 넣기, 식물에 물 주기, 정리된 빨래 제자리에 놓기 등은 집안일을 처음 시작한 아이들이 하기에 적합한 난이도죠. 어느 정도 학년이 올라가고, 일이 능숙해지면 옷을 분류해서 세탁기 직접 돌리기, 요리 전 식재료 준비하기, 청소기나 걸레로 바닥 청소하기 등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게 될 거예요.
 


집안일을 분담할 때는 가족회의를 거쳐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난 후에 역할을 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단, 한 번 정한 역할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다시 가족회의를 거쳐 역할을 바꿔보아야 도움이 되죠. 역할이 정해지면 각자 이름 옆에 해야 할 일을 적고, 체크리스트 형태로 완료 여부를 표시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래야만 조금 더 자신의 일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책임감을 갖고 일을 수행할 수 있답니다.
 
 
집안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이에게 벌이 되어서도 안 되지만 보상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집안일은 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이 솔선수범하고, 아이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역할을 정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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