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맘디입니다.

 

아이가 진로를 정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막막하지는 않으셨나요?

기준이 있으면 그나마 쉽게 정할 수 있을 텐데 기준을 모르시지는 않으셨나요?

이런 톡마미분들을 위해 6가지 키워드를 알려드립니다!!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에서 미래 진로에 대한 핵심 키워드 6가지를 뽑아왔습니다. 진로탐색이란 미래로 향하는 수많은 길들 중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방법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 안에서 '언제 행복했고,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가치를 두는지' 확인하며 나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둔 진로 탐색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6가지 키워드를 선정했습니다.

 

 

1. 탐험

 

 

 

미래는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인간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이미 알고 있거나 변화가 크게 없는 쪽을 고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현상 유지 편향'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없으면 매우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삶이 되어버립니다. 반대로 두려움을 극복한 도전은 더욱 큰 성취를 불러옵니다. 

 

물론 실패를 해도 계속해서 개선하고, 또 다른 도전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이미 성공의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꿈을 찾아 떠나는 과정도 이와 비슷합니다. 소소한 경험이 쌓여서 내가 되고, 이것이 바로 나의 꿈이 되기 때문이죠.

 

 

 

 

즉,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도전으로 본다면 우리는 모두 꿈을 찾아가는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인생의 '탐험'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2. 콘텐츠

 

 

 

미래는 '콘텐츠'가 힘이 되는 세상입니다.'임시로 하는 일'이라는 뜻의 'gig'과 경제를 뜻하는 'economy'라는 단어가 합쳐져 새롭게 등장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긱 이코노미의 등장은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형태가 확산되고 있는 걸 뜻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개인의 능력인 자신의 포토폴리오를 통해 스스로 일을 찾고 돈을 버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 결과 이제는 투잡이 아닌 N잡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브랜딩까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만의 장점을 잘 파악하여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열정과 시간을 쏟아서 나를 브랜딩하는 것이 결국 미래의 나의 위치를 찾는 일입니다.

 

 

3. 놀이

 

 

 

'놀이'란 나의 즐거움·취미를 발전시켜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본격적으로 취미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호기심이 발동하고 전문 분야를 파고드는 집요함까지 생겨납니다. 이를 통해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생겨나고 결국에는 전문가가 되는 게 바로 '놀이'라는 키워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직업을 가졌을 때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이런 것이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분야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업무와 창의적인 직업들이 생겨납니다. 여기에는 호기심, 열정, 새로운 아이디어, 끈기와 같은 덕목이 필요하겠죠?

 

 

4. 융합

 

'융합'의 핵심은 "쓸모 없는 경험은 없다"입니다. 내가 겪은 모든 것이 나의 꿈으로 융합되는 것이죠.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고, 동아리 활동이나 외부 체험 활동 등을 하는 소소한 모든 경험들이 나의 재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에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개발하면 정보통신 기술자, 전자 기술자, 배터리 전문가, 디자이너, UI전문가, 프로그래밍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합니다. 이제는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융합은 '나의 경험들의 융합'으로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5. 스토리

 

 

 

'스토리'란 내가 주인공인 나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를 통해서 진로를 보면, 내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변화가 많습니다. 진로는 내가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겪는 실패에 주저앉지 말고 새로운 발상을 통한 스토리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아서 프라이는 연구를 통해 더 강한 접착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실패를 해서 약한 접착제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종이에 접착제를 칠했고, 붙였다 떼어낼 수 있는 포스트잇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아서 프라이가 실패하고 주저앉아 버렸다면 오늘날 우리가 쉽게 쓰고 있는 포스트잇은 만나 볼 수 없었을 거예요.

 

 

6. 의미

 

 

 

진로는 결국 내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에요. 그렇기에 나에게 부여하는 의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뚜렷한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성적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 직업선택의 가능성 혹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의견을 고려해서 대학의 전공을 정하게 되죠. 

하지만 우리가 선택하기에 앞서 더 많은 정보를 통해 내 선택에 확신이 있었다면, 그 선택은 지금과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패를 거듭하다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로의 의미를 부여하고내 삶의 의미를 만드는 것, 그리고 이것이 세상에 작은 의미를 부여할 때 가치는 더 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