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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공부하는 법
2018.01.10
조회수 : 3912

 

많은 학생이 공부는 힘들고 어려운 것,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학생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미래를 위해 힘들어도 참고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공부가 힘들어도 인내하고 견뎌야 한다.’라는 사회의 암묵적 메시지를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는 즐거울수록 증가한다고 합니다. 반면 뉴런을 구성하는 축삭돌기와 수상돌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동이 위축되어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생기고,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뇌세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굳이 연구결과까지 내세우지 않아도 하기 싫어 억지로 공부한 과목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한 과목의 점수가 더 잘 나왔던 기억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면 공부의 내용이 즐거운 감정과 결합하여 저장되기 때문에 기억력도 높아지고 필요한 순간 꺼내기도 쉬워집니다.

 

사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공부에 대한 기본 생각에서 비롯되는데요. 공부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것이 공부를 가장 잘 하는 방법임을 기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부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살펴봅시다.

 

일반적 반응 : “공부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다들 힘들지만 참고 하는데 우리 애만 왜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모르겠네. 옆에서 지키고 앉아 있으면 꾸역꾸역 하는 것 같은데, 잠시만 신경을 안 써도 딴짓을 하니, 언제까지 이렇게 지키고 있어야 하나, 참 걱정이네. 하기 싫어한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고 이를 어쩌나.”

 

모범적 반응 : “하기 싫다는 공부를 안 시킬 수도 없고, 시키자니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드네. 공부를 알아서 해 주면 참 좋으련만그래도 공부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 앞으로 점점 힘들어질 거야. 기왕 해야 하는 공부라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공부를 어렵거나 힘든 것으로 단정 짓는 아이와 부모가 많습니다. 모든 과정을 무시한 채 공부의 결과인 성적으로만 평가받으니 아이는 공부가 싫어지는 것이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 공부를 어렵고 힘든 것이라 단정 짓습니다. 또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공부를 하거나,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공부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공부 자체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지 않는 학습 속도, 방법, 수준 등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공부가 어려운 것이라고 단정해 버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공부를 설계하고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찾는다면 공부가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먼저, 다음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첫째,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배워서 받아들이고 익혀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의 전 과정은 자발적인 두뇌의 활동에 의한 것입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듯이, 아이를 책상 앞에 앉힐 수는 있어도 강제로 공부에 집중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강제하면 할수록 아이는 공부하는 척만 할 뿐이고, 반항심만 커지게 됩니다. 시키면 시킬수록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경향은 오히려 강해지니 공부를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찾기보단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둘째, 부모님은 공부에 재미를 느낀 경험이 있나요?


어릴 때 공부를 재미있다고 느낀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다만, 성장하면서 공부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재미는 잊어 버린 것이죠. 공부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부모가 공부는 당연히 재미없는 것이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인식하면 이것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결국 부모는 자신의 경험을 아이에게 적용해 공부를 시키기 위한 강제적인 수단을 스스럼없이 사용하게 되고, 성적이라는 결과로 압박합니다. 결국, 이런 요인들은 아이에게 공부의 재미를 빼앗아 가는 큰 원인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현재 우리나라 교육상황에서 즐겁게 공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힘들어도 참고 해내는 것이라 단정 짓는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공부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공부를 재미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면 아니, 공부를 힘들지 않다는 것만이라도 알려준다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살펴봅시다.

 

첫째, 아이의 공부 방법에 관심을 가져라!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 학부모님들은 학생의 노력, 학생들은 공부법에 집중해서 글을 받아들입니다. 학부모에게 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상에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라고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효율적인 방법이 있고, 공부도 마찬가지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공부에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이가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볼 수 있고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정성 들여 공부했는데 그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당황하거나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공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녀지도 TIP

1.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기본은 시간 관리와 공부 계획입니다.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고 실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간관리 능력과 공부계획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플래너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처음부터 완벽한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공부 계획 수립 - 실천의 과정을 피드백하면서 조금씩 보완해나가는 것이 정상이니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 차근하도록 지켜봐 주세요.

2.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학습 수기(단행본, 신문기사)를 보며 실제 공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부분부터 적용할지 모르겠다면, 수박씨 공부법을 참고하여 한 가지씩 실천해 봅니다. 공부가 잘 되는 방식은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자신과 맞지 않는 방식은 변형하여 시도하여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과정에도 관심을 기울여라!


공부의 목적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함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시험은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준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공부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활용해야 합니다. 시험 결과에만 집중하여 시험 점수로 개인의 모든 것을 대표하여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시험에만 집착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힘들어질 것이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시험은 잘 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으니 시험 결과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 이해했을 때 느끼는 재미, 호기심 충족, 공부한 내용을 다른 데에서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 단계를 밟아 나가는 성취감 등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지도 TIP _ 자녀와 시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의점!

1. 시험을 잘 본 경우, 즉각적인 보상(ex.칭찬)을 해주는 것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이 때, 단순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의 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시험을 잘 보지 못한 경우라 하더라도 아이 자체를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미래 예측적인 말

   (ex. 그렇게 공부 안 하면 대학가긴 틀렸다.)은 삼가고, 노력하면 나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시험은 결과 자체보다 시험 후 틀린 부분의 이유를 분석하여 따져보고

   시험 준비과정을 돌이켜 학습의 완성도와 방향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셋째,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게 하라!


많은 부모가 지금 힘들어도 참고 공부하면 미래의 안정된 삶이 보장될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지금 하는 공부는 부모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것이라 강조하면서 현재 아이가 하고 싶은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부모 세대처럼 안정된 삶을 보장받는다 생각하기 어려워졌고, 아이들 역시 막연한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보다, 차라리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공부이든, 공부 외적인 것이든 주어진 순간에 몰입하는 경험을 자주 하면 아이 스스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워가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스스로 공부의 의미를 발견하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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